동성고등학교는 지난 8월 9일(화)부터 10일(수)까지 이틀간 강원도 삼척에서 2022 생태환경 캠프를 개최하였습니다.
총 27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한 본 캠프는 학생들의 생태 환경 감수성 증진을 통하여 공동의 집(Common Home)인 지구의 구성원이자 사회 공동체의 소속원으로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첫째날에는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0주 동안 1위를 차지하여 화제가 된 앨범 '버터(Butter)'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맹방 해변이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로 인하여 훼손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기후 위기 및 탄소 중립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식하고, 삼척 시청과 우체국 등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저녁에는 환경 전문가 특강 및 피켓 제작 등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둘째날에는 삼척 해변가부터 시작하여 삼척 우체국까지 약 13km 정도의 거리를 각자 만든 피켓을 들고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평화 순례를 함께 하면서 캠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본 캠프에 참가한 1학년 윤명철 학생은 "평소에 생태 환경에 어느 정도 관심은 가졌지만, 직접 현장에 와서 사람들이 자연 환경에 얼마나 무심한지, 그리고 탄소 중립 그 이상을 실현하여 지구 온난화를 막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동성고등학교는 일반고 전환 후 교육청에서 받은 지원금을 통해 생태환경 캠프를 포함하여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